[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자신을 향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아직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뉴캐슬 감독직과 연결된 에메리 감독의 입장을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건 들었다”며 “하지만, 제안은 없었다. 비야레알에 집중할 뿐이다. 말할 수 있는 건 이것이 전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안이 온다면 팀과 이야기할 것이다. 먼저 비야레알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최근 구단주가 바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 자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인수를 결정했다.
PIF의 재산은 어마어마하다. 무려 2600억 파운드(약 392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보다 10배가 많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자금이 어마어마한 만큼 전력 상승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규모에 맞는 사령탑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결별하면서 사령탑이 공석이다. 후임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에메리 감독이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브루스 감독은 아스널을 통해 영국 무대에 경험이 있다. 특히, 세비야와 비야레알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부분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