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에당 아자르(30)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아자르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자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혀 관심이 없다”며 레알 잔류 의지가 굳건하다고 언급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최고의 시절을 보내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슈퍼 크랙, 철강왕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월드 클래스 자격을 보여줬다.
이를 등에 업고 레알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체중 조절 실패, 슬럼프, 잦은 부상 등으로 실패작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아자르는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 이적 후에만 10회 이상 부상을 당해 유리 몸의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했다.
아자르가 계속해서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떠나고 싶은 선수를 강제로 붙잡은 적은 없다”며 이별을 염두에 둔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아자르에 대해서는 EPL에서 관심을 보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팀 첼시와 최근 갑부 구단으로 변신한 뉴캐슬이 영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다. 자신이 성장하고 월드 클래스라는 칭호를 얻은 좋은 기억이 있는 EPL로도 돌아갈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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