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대구FC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대구는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계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들 3명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의거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선수 3명은 지난달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0-5 대패 이후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서 할로윈 데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했고, 큰 소리로 비속어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포함된 관련 게시물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 대구FC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구FC입니다.
이번 일부 소속 선수들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인해
대구FC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FC는 11월 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들 3명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의거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즌 중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구단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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