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웨스트햄 크레스웰, 단단한 수비를 갖춘 황금 왼발
[EPL Discourse] 웨스트햄 크레스웰, 단단한 수비를 갖춘 황금 왼발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1.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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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애런 크레스웰.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애런 크레스웰.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183번째 이야기: 웨스트햄 크레스웰, 단단한 수비를 갖춘 황금 왼발

애런 크레스웰(31)은 팀에 소중한 존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뉴엄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토트넘은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지난 2020년 1월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의 웨스트햄은 냉정히 말해 강등을 걱정하던 처지였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부임 후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줬고 기존 선수들이 스텝 업했다. 또 스카우트 팀이 보석들을 찾아내 데려오며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웨스트햄은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며 유럽 대회 진출팀으로 자리했다. 이제 더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본다. 

모예스 감독 부임 후 웨스트햄이 바뀐 것은 많지만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세트 플레이 파괴력의 증대다. 지난 17일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2020년 1월부터 페널티킥을 제외한 세트 플레이로 29골을 득점했다. 이는 해당 기간 프리미어리그 팀 세트 플레이 득점에서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웨스트햄은 이날 토트넘전에서도 위력적인 세트 플레이를 보여주며 모예스 이후 세트 플레이 득점을 30골으로 늘렸다. 득점자는 최근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카일 안토니오였고,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는 크레스웰이었다. 

이날 어시스트를 한 크레스웰은 웨스트햄의 세트 플레이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그는 황금 왼발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킥을 뿜어낸다. 이를 통해 상대 수비수들이 막기 어려운 곳들만 찌르며 어시스트를 한다. 또 때로는 직접 강력한 슈팅을 가져가 골망을 가른다. 

크레스웰의 공헌은 공격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준수한 수비력을 가진 그는 레프트윙백, 레프트풀백, 왼쪽 스토퍼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이날 토트넘전에서도 볼 리커버리(상대가 통제를 잃어버린 공을 선수가 되찾아오는 것을 의미) 9회를 포함해 돋보이는 수비적 기록을 남겼다. 또 왼쪽 측면을 철통같이 틀어막으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렇듯 크레스웰은 매 경기마다 단단한 수비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윙백, 풀백, 스토퍼를 오가는 선수가 어느 자리에서든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다. 또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는 웨스트햄에 큰 힘이 된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보물 크레스웰로 인해 웨스트햄이 웃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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