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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맨유 존중…5번째 골 뒤에는 추가 득점보다 부상을 조심하려 했다” (원문)

클롭, “맨유 존중…5번째 골 뒤에는 추가 득점보다 부상을 조심하려 했다” (원문)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0.25 03:05
  • 수정 2021.10.2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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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감독 위르겐 클롭. 사진|뉴시스/AP
리버풀 FC 감독 위르겐 클롭.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리버풀 FC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5-0 대승에 대해 내가 무엇이라고 말을 할 수 있겠나. 내가 예상했을까. 아니다. 다만 우리가 오늘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였다. 높이 압박하고 공을 탈취하고 멋진 골을 넣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프 타임에 나는 ‘선수들에게 계속 경기하라’라고 말했다. 우리는 후반전에도 믿을 수 없이 잘 시작했다. 5번째 골이 나오고 나서 경기를 통제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득점을 노리기보다는 더 많은 부상 없이 빠져나가려고 노력했다(We controlled the game after the fifth, it was not about scoring more, just trying to get out without more injuries)”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좋은 쪽으로) 미친 결과다. 특별한 결과지만 미친 듯이 축하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맨유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또 이날 우리에게 운이 따른 순간도 있었고, 맨유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더 행복할 수 없는 결과고 환상적이다. 절대적으로 탁월한 결과다. 오늘은 그렇게 이겼기에 집에 가 맥주를 한 잔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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