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레스터 시티가 난타전 끝에 웃었다.
레스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했고 맨유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그린우드에게 패스했다. 그린우드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맨유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페르난드스가 올려준 공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레스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0분 이에나초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틸레만스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레스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0분 틸레만스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마티치의 횡패스를 끊었다. 틸레만스가 공을 몰고 전진 후 상대 박스 앞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손과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레스터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2분 다카가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이 데 헤아 골키퍼의 발과 공이 페레스의 몸을 맞고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쇠윈쥐가 차 넣었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린델뢰프가 자신의 진영 왼쪽에서 앞쪽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 패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됐다. 래시포드가 이를 상대 아크 서클에서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레스터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7분 페레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바디가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스터는 종료 직전 다카의 추가골까지 더했다. 이에 경기는 4-2 레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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