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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로마 GK 파트리시우, 최고의 영입으로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로마 GK 파트리시우, 최고의 영입으로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9.24 07:55
  • 수정 2021.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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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 사진|뉴시스/AP
AS 로마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133번째 이야기: 로마 GK 파트리시우, 최고의 영입으로

후이 파트리시우(33)가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 되고 있다. 

AS 로마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우디네세 칼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로마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우디네세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올 여름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한 로마다. 수많은 성공과 수많은 실패를 겪었던 무리뉴가 로마에서 어떤 팀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됐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로마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이번 여름 스쿼드 개편에 들어갔다. 물론 결정을 주도하는 이는 티아구 핀투 단장이나, 무리뉴 감독의 색채가 뭍어난 영입이 진행됐다. 로마는 이번 여름 브라이언 레이놀즈, 호제르 이바녜즈, 엘도르 쇼무로도프, 마티아스 비냐, 타미 에이브러햄, 후이 파트리시우를 데려왔다. 영입생들은 초반 대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로마의 순항에 기여 중이다. 

이 중 골키퍼 파트리시우 영입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영입이었다. 필드 플레이어보다 오래 뛸 수 있기는 하지만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나이가 일단 33세였다. 그런 그에게 1,150만 유로(한화 약 158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하게 되니 좋지 않은 이야기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시절 막판 폼이 좋지 않다보니 비판은 더 커졌다. 

하지만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입단 이후 이런 혹평을 타파해버렸다. 파트리시우 골키퍼는 로마의 믿음직한 수호신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3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전 활약은 경이적인 수준이었다. 

그런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이번 우디네세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로마는 선제골 득점 이후 상대의 에너지 레벨에 밀리며 수세에 몰렸다. 파트리시우는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막아내는 한편 나올 때 나오고, 골문을 지킬 때 지키는 플레이로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그의 영입을 두고 나온 많은 말들은 이제 거의 다 사라져버렸다. 마을을 지키는 천하대장군처럼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로마 골문을 위엄있게 수호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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