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광주) = 반진혁 기자]
김상식이 송민규의 득점에 미소를 지었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약 4개월 만에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김상식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 등 전반전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광주도 준비를 잘해 고전하는 부분도 있었다. 후반전에는 좋아졌고, 포기하지 않고 송민규의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의 응원도 크게 기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디어 고대했던 송민규의 득점이 터졌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골이라 의미를 더했다.
김상식 감독은 “송민규가 선수가 득점 후 달려와 포옹을 하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선수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오늘 활약으로 한 방에 풀릴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북은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약 4개월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승리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몸 상태가 크게 나쁘지는 않다. 아마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쿠니모토에 대해 언급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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