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광주) = 반진혁 기자]
김호영 감독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광주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갈길이 바쁘다. 현재 강등권에서는 벗어났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호영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항상 하던 대로 준비했다. 에너지를 비축한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광주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를 등에 업고 강등권에서도 탈출했는데 “팀이 하나로 뭉쳐서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수비적인 안정감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광주는 전북이 최근 강행군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부분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호영 감독은 “전북은 자타공인 최강 전력을 갖춘 팀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병행 등으로 체력이 떨어진 부분을 공략하겠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광주는 지난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수 교체 규정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팀에서 잘 처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을 아꼈다.
끝으로 “기본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본인 의지는 강하다. 하지만, 현재 시기에서 또 부상을 당한다면 활용할 수 없기에 신중하다. 이번 시즌 내로 출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조나탄의 출격을 언급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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