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효율이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무려 16개의 슈팅을 상대 골문 쪽으로 쏟아냈다. 전반 21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에 이은 일카이 귄도안의 헤더 정도를 제외하면 상대를 진정으로 위협했던 슈팅은 찾기 힘들었다.
실제로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유효슈팅은 단 1개만을 기록했다. 그것도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필 포든에게서 나온 슈팅이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가 유효슈팅 1개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8월 이래 최초다. 최근 들어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고 봐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
정교한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비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 홀딩으로 스스로 망치긴 했지만, UCL 결승에 오른 젊고 호화로운 스쿼드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1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스톤 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까지 품었지만 커뮤니티 실드 레스터 시티전, 개막전 토트넘 핫스퍼전 등 기복 있는 경기력 속 졸전들이 나오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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