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마스 투헬(48) 감독도 손흥민(29)을 경계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핵심인 손흥민은 아직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슨흥민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그 여파를 겪는 중이다. 최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스타드 렌 FC전에서도 모두 제외됐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첼시전에는 나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입장에서 적장인 투헬 감독이 손흥민을 경계했다. 18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투헬 감독이 “이번 경기를 해리 케인vs로멜루 루카쿠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독님은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비롯됐다.
투헬 감독은 “두 선수는 결정적인 득점들을 올린다는 큰 공통점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매우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자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케인이 나온다면 그의 수비법에 대해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에 있어 세계 최고로 위협적인 선수들 중 한 명입니다. 또 케인은 전환에 있어서도 환상적이죠. 우리 입장에서는 그의 주변에 케인에게 공을 잘 전달해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선수들도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손흥민이 나온다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그가 뛸 수 있을지 지켜보죠”라며 손흥민을 경계하는 동시에 그의 출격을 예의주시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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