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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아슬아슬하고도 위태로운...'인간실격' 김효진표 첫사랑

[st&人] 아슬아슬하고도 위태로운...'인간실격' 김효진표 첫사랑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9.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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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김효진. 사진|JTBC 제공
'인간실격' 김효진. 사진|JTBC 제공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김효진이 첫사랑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에서 김효진이 박병은의 첫사랑 이경은 역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가운데, 조금씩 그의 삶에 가까워지는 경은의 이야기가 추후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인간실격’ 지난 3-4회에서 이경은(김효진)은 동창회 이후 정수(박병은)에게 급속도로 다가가며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냈다. 연락도 없이 정수가 일하는 백화점 식품관에 찾아간 경은은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갔다. 

마치 대학 시절 연인으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경은의 모습은 정수조차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정수에게 “다시 널 봤는데 ’깨끗하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온 거야”라고 고백하는 그에게선 악의가 아닌 순수한 진심이 느껴져 시청자들마저 아리송하게 만들기도.

더불어 경은이 가진 온도차 역시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동창회에서나 정수와 있을 때 본래의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 돋보였던 것과 달리 홀로 있는 경은에게선 왠지 모를 슬픔과 처연함이 묻어난 것이다. 애써 아닌 척하지만 오랜 시간 남편의 병간호로 심신이 지쳐있는 경은의 모습은 결국 정수의 마음을 조금씩 흔들며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듯 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경은과 정수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큰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동시에 오랜만에 ‘이경은’역으로 돌아온 김효진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동창회에서 잊을 수 없는 첫사랑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후 정수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그의 모습은 첫사랑이라는 존재가 간직한 아련함부터 눈부신 비주얼까지 완성도 있게 그려내며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매 작품마다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는 배우 김효진. JTBC ‘인간실격’에서 그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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