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축구 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그본라허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너무 형편이 없었다.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루카스 모우라는 보여준 것이 없었다. 델레 알리는 열심히 뛰었지만, 영향력이 없었고 케인은 매우 지쳐보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에릭 다이어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계획이 꼬였다. 평소 보여줬던 빠른 공격 전환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무기력했고 완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았다. 에이스 손흥민이 대표팀 소집 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결국 출전은 무리라는 판단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스티븐 베르바인까지 대표팀 소집 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완전체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아그본라허 역시 존재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그본라허는 “우리는 토트넘이 케인의 공백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하지만,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게 가능한가?”라며 반문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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