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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아프간 태권도 선수 패럴림픽 출전’ 조정원 태권도연맹 총재, “돕게 돼 기뻐”

[패럴림pick] ‘아프간 태권도 선수 패럴림픽 출전’ 조정원 태권도연맹 총재, “돕게 돼 기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8.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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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패럴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사진|국제패럴림픽위원회 홈페이지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회장이 아프카니스탄 선수들의 패럴림픽 출전을 기뻐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여자 태권도선수 자키아 쿠다다디(23), 남자 육상선수 호사인 라소울리(26)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장악으로 공항이 모두 폐쇄되면서 카불에서 갇힌 신세였으나 극적으로 탈출, 프랑스 파리에서 지내다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아프가니스탄 패럴림픽위원회는 여러 정부, 스포츠, 인권 단체 등이 두 선수의 도쿄행을 물밑에서 돕고 지원해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이 쿠다다디의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고 기다린 부분이 조명을 받았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태권도인 등을 통해 이들이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WT는 "IPC를 중심으로 협력해 두 선수가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공동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쿠다다디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49㎏급 K44등급)에 출전해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될 것이다"고 했다.

조정원 WT 총재도 "쿠다다디, 라소울리가 역사적인 패럴림픽의 일부가 되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WT는 성별, 국적, 능력 등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두 선수의 역경을 극복하려는 의지는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IPC와 여러 단체들, 많은 관련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우리가 이 파트너십에 속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스포츠는 평화를 증진하고, 희망을 키우는데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평화가 승리보다 소중하다"고 더했다.

쿠다다디는 9월 2일, 라소울리는 9월 3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아프카니스탄 선수들의 대회 출전과 관련한 내용으로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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