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축제인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1년 연기 끝에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골볼 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좌식배구 축구(5인제)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휠체어펜싱 등 총 22개 종목 540개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강세인 양궁을 비롯해 유도 수영 등 14개 종목에 참가하며, 출전 종목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장애인 조정은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지체 및 시각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남녀혼성종목과 남‧여 개인 종목으로 구분되고 있다.
장애인 경기 종목 중 유일하게 다른 유형의 장애가 한 팀을 이루고 있는 스포츠다.
장애 등급은 3개로 구분한다. AS는 몸통의 기능이 아예 없거나 아주 조금 있는 선수가 해당 한다. AS의 경우 주로 팔과 어깨의 힘을 사용한다.
TA는 몸통 움직임의 기능을 사용하지만, 하지에 기능 또는 기동성에 장애가 있어 보트가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슬라이딩 시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선수를 뜻한다.
LTA는 LTA-VI(시각 장애), LTA-PD(지체 장애), LTA-IL(발달 장애)로 분류된다. LTA-VI는 안과의사 또는 IBSA로부터 B1, B2, B3로 등급 분류가 된 선수이며, LTA-PD는 관련 장애를 가진 선수고, LTA-PA는 조정 경기에서 기능적으로 다리와 몸통, 그리고 팔에 입증할 수 있는 영구적인 장애를 가진 선수를 말한다.
한국은 2006년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창설되면서 조정 활성화가 탄력을 받았고, 지난 2008 베이징패럴림픽과 2010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4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번 도쿄패럴림픽에서 한국은 ASW1x에서 김세정(40‧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등이 중심이 돼 메달을 노린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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