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김연경 “집 가서 씻고 치킨 시켜 먹을래요”
‘금의환향’ 김연경 “집 가서 씻고 치킨 시켜 먹을래요”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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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뉴시스
김연경.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오늘 집에 가서 씻고 치킨 시켜먹을 예정이다.”

도쿄에서 메달보다 값진 감동을 선사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9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4번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메달 도전을 했지만, 4강에서 브라질에 가로막혔고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세르비아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배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기에 우리가 이렇게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2020~21시즌 V-리그가 끝난 뒤 대표팀에 소집돼 5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약 한달간 머물며 올림픽 준비를 했고, 도쿄올림픽 폐막일까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마침내 김연경에게 ‘휴식’이 주어졌다. 김연경은 “일단 오늘 집에 가서 씻고 누워서 치킨 시켜먹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연경은 마지막 세르비아전이 끝난 뒤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사실상 이번 도쿄올림픽이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였다. 이에 김연경은 “은퇴 발표라고 하긴 조금 그렇고, 더 의논을 해야할 부분이다. 은퇴를 결정했다는 말을 단정짓긴 어렵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 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다가오는 시즌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뛴다. 김연경은 “이번에 중국 리그에 가서 뛰게 됐다. 현재 정확한 리그 일정이 안 나왔다. 현재로서는 휴식 기간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면서 “중국 가기 전까지 한 두 달 정도 시간이 있다. 몸을 다시 만들어서 리그 준비해야할 것 같고, 중간에 방송을 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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