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 매각을 원하지만, 정작 관심을 보이는 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매각하고 싶어하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현실과는 다르다. 원하는 팀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그리즈만의 연봉 등 감당할 수 있는 무대로 여겨지고 있는데 정작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파리 생제르망은 이미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도 화려한 최전방을 보유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젊은 선수 위주로 이적 정책을 바꾸면서 관심이 없고 첼시와 리버풀은 영입을 배제하는 상황이다”며 바르셀로나의 그리즈만 매각 의지가 현실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라리가는 비율형 연봉 상한제(샐러리캡)를 시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상승해 구단의 재정이 적자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각 팀은 총수입 중 선수단 임금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등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영입했기에 기존의 연봉을 보장해주기는 힘든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붙잡기 위해서는 팀 연봉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를 위해서는 선수들 매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그리즈만의 처분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포르타 회장은 “맞춰야 하기에 모든 제안에 개방적일 수 있다”며 그리즈만 매각 가능을 언급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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