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펜싱 간판스타 '세계랭킹 8위'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이 가볍게 일본 선수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박상영은 25일 25일 일본 도쿄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16강전 미노베 가즈야스(일본·9위)를 15대6, 대승을 거뒀다.
32강전에서 입안 출혈 속에서도 최고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박상영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선취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연이은 득점과 연속 동시 유효타가 먹히면서 1라운드를 5-2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좋은 분위기와 경기 흐름을 리드했다. 박상영은 몸을 뒤로 빼고 수비에 치중하다가 순간 치고 나가는 몸통 찌르기 공격으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3라운드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가져가면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박상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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