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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이순신 장군 현수막’ 철거, 日도 욱일기 사용 금지

도쿄올림픽 선수촌 ‘이순신 장군 현수막’ 철거, 日도 욱일기 사용 금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17 15:37
  • 수정 2021.07.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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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
2020 도쿄올림픽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현수막은 철거한다. 일본도 욱일기 사용이 금지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메시지를 인용한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은 바 있다.

이 응원문구가 국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16일 국가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가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수막의 철거를 요청하였으며, 이어 서신을 통해서도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가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음에 따라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야 함”을 전달했다.

체육회는 즉시 IOC에 응원 현수막 문구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적극 설명하는 동시에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에 대하여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IOC는 모든 올림픽 베뉴 내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도 올림픽 헌장 50조 2항을 적용해 판단하기로 약속하고 한국 선수단 숙소의 응원 현수막을 철거하는 데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체육회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논쟁을 제기하지 않고, IOC는 모든 올림픽 베뉴에서 욱일기 전시 등을 금지하여 정치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며 “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이 올림픽에 참가함에 있어 어떠한 불이익이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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