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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골때녀’ 마리아, ‘개벤져스’ 막은 역대급 수비 빛났다...토너먼트 진출

[st&人] ‘골때녀’ 마리아, ‘개벤져스’ 막은 역대급 수비 빛났다...토너먼트 진출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7.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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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골때녀’ 마리아가 놀라운 수비실력으로 FC 개벤져스의 득점을 저지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토너먼트 진출을 앞둔 A조의 마지막 경기인 FC 개벤져스와 FC 월드 클라쓰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 날 경기는 승점이 없는 FC 월드 클라쓰에게 특히 승리가 간절했기에 최진철 감독과 선수들 모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개벤져스와 김민경이 묵직한 킥을 선보이며 선전포고를 해왔다. 이어 개벤져스의 각 선수들은 월드 클라쓰의 선수 한 명 한 명을 대인마크하며 긴장감을 조였다. 개벤져스 김민경의 코너킥과 이경실의 대인마크로 골문이 위협당하는 상황, 마리아는 빠르게 골을 걷어내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리아가 걷어낸 골은 바로 사오리에게로 넘어갔고, 그대로 개벤져스의 골문 앞까지 직행하는 듯 했으나 안영미의 집요한 마크로 아쉽게 커트됐다. 하지만 마리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킥인을 통해 다시 구잘에게 다시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끊임없이 개벤져스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벤져스의 프리킥으로 실점 위기에 놓인 상황, 몰아치는 패스 속에서도 마리아는 골을 빠르게 걷어내며 침착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이어지는 마리아의 정확한 패스와 커트는 월드 클라쓰의 공격 분위기를 고조시켜줬고, 결국 구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에 나서면서 한층 분위기가 치열해졌다. 그러던 중 개벤져스 이경실과 안영미, 월드 클라쓰 사오리가 한데 뒤엉켜 넘어지면서 안영미가 왼쪽 눈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 충돌에서 이경실도 팔을 다치면서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고 있던 오나미가 교체 투입됐다.

오나미는 화려한 기술을 뽐내며 개벤져스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붕대 투혼을 선보인 안영미도 사오리를 집중 마크하며 개벤져스의 위협이 거세졌으나 마리아가 월드 클라쓰의 뒷문을 든든하게 봉쇄해준 덕분에 승기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개벤져스는 키퍼 조혜련까지 공격에 참여하는 강수를 뒀지만 끝내 1:0으로 월드 클라쓰가 승리를 거뒀다.

FC 불나방과 함께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 월드 클라쓰는 첫 승리에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최진철 감독도 눈시울을 붉히며 승리를 축하했다. 언어와 국적을 넘어 한 팀이 된 월드 클라쓰의 값진 1승이었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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