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29) 골키퍼가 의지를 다졌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에 있어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세컨 키퍼에 머물다 지난 2019/20시즌 아스널 FC의 FA컵 우승을 견인했던 마르티네스 골키퍼다. 직전 시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맹활약했고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4강전 승부차기에서는 페널티킥을 3개 막아내며 결승행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우리는 수년 동안 결승 무대를 기다려왔고, 여기 이 마라카낭에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많은 이동을 가졌고, 피곤함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것을 바쳐 내일 경기를 준비할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과 함께 결승전을 치르는 것이 개인적인 꿈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모든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우리가 브라질에서 성공을 가져오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이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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