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앙트안 그리즈만과 우스만 뎀벨레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에 코나미의 존재는 크다. 지난 2019년 프리 시즌 투어를 계획했으며 팀에 어려운 상황일 때 필수적인 수입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그리즈만과 뎀벨레가 2년 전 일본을 방문해 대화를 나눴던 영상이 유출되면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2년 전 라쿠텐 컵 출전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는데 호텔 직원들을 앞에 두고 인종차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인 일본 기업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계약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과 700억 정도 지원을 하고 있던 코나미는 그리즈만과의 홍보대사 계약을 해지했고, 팀 지원도 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경제가 엉망이 됐다. 이로인해 선수들의 연봉 삭감을 하는 등 몸집을 줄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몰지각한 행동 때문에 경제 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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