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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진학 후 최고기록' 양예빈, 성인 언니들 기록 앞질러 우승

'고교 진학 후 최고기록' 양예빈, 성인 언니들 기록 앞질러 우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6.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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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은 25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결선에 출전해 58초18의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예빈은 25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결선에 출전해 58초18의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STN스포츠(정선)=이상완 기자]

한국 육상 희망인 양예빈(17·용남고)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양예빈은 25일 오후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 여자부 400m 결선에 출전해 56초63으로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시절 세웠던 개인최고기록(55초29)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고교 진학 후 잔부상이 겹치면서 기록단축에 애를 먹었던 양예빈은 지난해 시즌 최고기록(56초65)에서 0.02초를 앞당기며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양예빈의 기록은 겸해 열리는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400m 2위를 차지한 한정미(광주광역시청·56초64)보다 좋은 기록이다. 

또한, 한국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400m 대회신기록(56초74)보다 빨리 뛰었다.

양예빈은 박다윤(18·인천체고·56초51)에 이어 여자 고등부 랭킹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양예빈은 용남중학교 시절 부별신기록과 각종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단거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사진=STN스포츠 DB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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