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는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가 하메스를 영입을 원하며 레알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레알 팬들은 하메스의 복귀를 별로 반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최근 사령탑 교체가 있었다. 시즌 종료 후 지네딘 지단과 결별하고 과거 인연이 있었던 안첼로티 감독과 동행을 약속했다.
안첼로티가 레알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시선은 하메스의 거취로 향했다. 재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과 하메스는 영혼의 콤비다. 레알,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에서 함께 하면서 성과를 보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안첼로티와 하메스는 이번 시즌 초반 리그 선두 등극 등 에버턴 돌풍을 일으키면서 호흡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레알에서 다시 뭉칠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둘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메스가 레알에 있을 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만큼 페레스 회장과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는 의견이다.
하메스도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님이 날 데려가지 않을 것 같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끝났다”며 레알 복귀 가능성에 의문을 품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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