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했던 사무엘 에투가 리오넬 메시에게 축구계가 빚을 졌다며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했던 에투가 밝힌 견해를 전했다.
에투는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그에게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믿을 수 있는 팀의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관계가 잘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축구가 메시에게 빚을 졌다. 그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줬다. 메시는 신이고 존경해야 한다”며 존재감에 박수를 보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동안 팀 경영진과 마찰을 빚으면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지만,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해 잔류 특사의 임무를 부여하면서 절친 메시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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