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가 몸 관리 소홀에 대해 혹평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아자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의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고 혹평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아자르의 스토리는 레알 이적 이후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에 가까웠다”며 보여준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자르는 기대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질타를 받는 중이다. 체중 조절 실패, 슬럼프, 잦은 부상 등으로 실패작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아자르는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 이적 후에만 10회나 부상을 당해 유리 몸의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했다.
아자르는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유로 2020 벨기에 대표팀에 발탁됐고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577일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매체는 “아자르는 핀란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것을 좋은 의미가 아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전에 훌륭한 선수였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기에 부끄러운 일이다. 유토피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야 한다”며 몸 상태 관리 소홀을 꼬집었다.
이어 “아자르의 미래는 수수께끼다. 레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회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거취에 물음표를 달았다.
아자르가 레알에서 기대 이하의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이적설도 고개를 들었다. 특히, 자신을 영입했던 지네딘 지단이 팀을 떠나면서 거취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