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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타쉬-임상협 득점포’ 포항, 랏차부리 2-0 제압...기분 좋은 출발

[S코어북] ‘타쉬-임상협 득점포’ 포항, 랏차부리 2-0 제압...기분 좋은 출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6.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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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랏차부리를 제압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포항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랏차부리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타쉬가 원톱을 구성했고 임상협, 크베시치, 팔로세비치가 2선에 위치했다. 신진호와 오범석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은 강상우, 권완규, 전민광, 신광훈이 구축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포항이 잡았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선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분 임상협이 슈팅을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던 전반 11분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타쉬가 머리로 랏차부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랏차부리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산라와트 데흐미트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주도권은 포항이 잡았다. 타쉬, 팔라시오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분위기의 반전은 없었다. 포항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랏차부리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고요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엿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서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분위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틈틈이 찬스를 노렸다.

지루한 공방전 분위기는 랏차부리가 깼다. 후반 19분 주니오르 마푸쿠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포항도 신진호와 교체 투입된 이승모가 연달아 슈팅을 연결하면서 맞불을 놨다.

포항은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5분 임상협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통해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급해진 랏차부리는 반격에 나섰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골을 기록한 포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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