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대회 첫 승과 3연패.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스위스는 2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A조 매치데이3 터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대회 첫 승을 거뒀고 터키는 3연패로 대회를 퇴장했다.
경기 초반 스위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분 추버가 상대 박스 앞의 세페로비치에게 패스했다. 세페로비치가 공을 잡아 한 바퀴 돈 뒤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스위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5분 추버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샤키리가 이를 잡아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터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투판이 자신의 진영 중앙에서 자신의 진영 왼쪽의 뮐뒤르에게 패스했다. 뮐뒤르가 전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조머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2-0 스위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터키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16분 찰하노을루가 오른쪽 측면의 카흐베지에게 패스했다. 카흐베지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위스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추버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골문 앞으로 패스를 보내줬다. 샤키리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위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1분 스위스가 상대 아크 서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자카가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에 경기는 3-1 스위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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