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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선제 실점→4골 폭발→맹공에 쩔쩔’ 독일, 복기가 필요한 천당과 지옥

[S크립트] ‘선제 실점→4골 폭발→맹공에 쩔쩔’ 독일, 복기가 필요한 천당과 지옥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6.2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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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독일이 천당과 지옥을 오간 후 첫 승을 챙겼다.

독일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0 F조 예선 2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최근 4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006년 독일 월드컵(3-1), 유로 2008(3-2), 유로 2012(1-0), 2014년 브라질 월드컵(4-0)에서 모두 제압하면서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꼬였다. 전반 14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와 함께 주도권을 내줬다.

일격을 당한 독일은 당황하지 않고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전반 35분 결실을 봤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로빈 고젠스가 다시 내줬고, 이것을 카이 하베르츠가 연결한 슈팅이 디아스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독일은 이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세트 플레이를 통해 하파엘 게레이로의 자책골을 이끌어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독일의 공격에는 불이 붙었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고젠스의 패스를 하베르트가 가볍게 포르투갈의 골문을 흔들면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14분에는 조슈아 킴미히의 크로스를 고젠스가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었다.

어느 정도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고 판단을 내린 요하임 뢰브 감독은 교체 카드를 통해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독이 됐다. 오히려 포르투갈에 계속해서 찬스를 내주면서 전세가 뒤집히는 상황이 됐다. 결국, 후반 21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이후 독일은 포르투갈의 맹공에 맥을 추지 못했고, 2골 차 리드를 지키기에 급급했다.

독일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이변은 없었다. 포르투갈을 꺾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지만, 판단 미스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건 복기해야할 사항이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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