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파이는 올림피크 리옹과 계약이 종료되면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2022-23시즌 종료까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로날드 쿠만 감독은 데파이 영입을 꾸준하게 추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시절 합이 좋았던 부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영입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자금을 융통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불발됐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옹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에 바르셀로나 이적이 수월해진 셈이다.
데파이 역시 "내가 바르셀로나와 꾸준하게 협상을 진행했다는 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쿠만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며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데파이 앓이는 결실을 봤다. 리옹과 계약이 종료되면 합류해 오는 2023년까지 함께한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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