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바란의 이적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바란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89억)를 제안했다. 하지만, 레알은 8000만 파운드(약 1263억)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레알과 계속 대화를 진행 중이지만, 바란의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는 상황에서 8000만 파운드 지불을 꺼리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바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 계획이다.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레알은 다비드 알라바 영입을 통해 수비 보강을 마쳤고, 자금을 챙기기 위해 바란 처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 역시 이러한 상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결심했다.
바란에 대해서는 맨유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호흡을 이뤄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에 모두 만족하지 못하면서 바란을 타깃으로 설정했고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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