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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 이나은·이진솔, ‘이현주 따돌림’ 반박...폭로자는 무혐의(종합)

[st&이슈] 이나은·이진솔, ‘이현주 따돌림’ 반박...폭로자는 무혐의(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6.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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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나은(左)과 전 멤버 이현주
에이프릴 이나은(左)과 전 멤버 이현주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에 대해 멤버들이 반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왕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나은은 11일 공식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짧게라도 제 생각을 남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왕따 주도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2015년 5월, 17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3개월 밖에 연습 하지 못한 채 8월에 무대에 섰습니다. 낯선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것은 오롯이 제 몫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미숙하고 서툴렀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7년간 활동을 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가끔은 너무 솔직하고 정직한 제 마음을 표현해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이나은은 "'이번 일을 겪으며 공인이 주는 무게감을 배웠습니다. 매 순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인내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제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답은 제 스스로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나은에 이어 이진솔도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온갖 억측과 비방에도 묵묵히 있었던 이유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어서였다. 회사와의 긴 상의 끝에 입장문을 내지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무슨 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어떤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으니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전했다.

이진솔은 "그 당시 저를 비롯한 멤버 대부분이 몇 개월 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팀 생활과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탈퇴 멤버(이현주)와는 유난히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적었다"고 했다.

또 "이현주가 연습실에 잘 나오지 않고 숙소에도 잘 오지 않아 스케줄 할 때 만나는 게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진솔은 이현주와 사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챙겨주었던 시간들은 분명히 있었다"면서 "일부이지만 그때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것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너무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진솔은 "저는 그분(이현주)과 생활했던 시간들, 그리고 지금까지 그분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한 적이 절대 없다"고 강조하며 "긴 침묵에 많이 지쳤을 팬분들,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입장이 발표되기 전 지난 8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 동창 A씨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불복한다는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 DSP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가 에이프릴로 활동하던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한 A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A씨는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DSP 측에 따르면 A씨는 피해 내용을 이현주로부터 전해 들은 점, 당시 그에 관한 다수의 기사가 배포된 점 등에 비추어 글을 작성하면서 허위의 인식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DSP 측은 "허위 내용 전파의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내용의 제공자로 언급된 당사자 본인을 상대로 고소를 했고, 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불송치결정에 대한 불복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왕따 논란을 처음 제기했던 폭로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에이프릴 멤버들의 완강한 반박 입장이 나왔다. 무엇이 진실일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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