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권창훈이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5, 9,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 예선을 앞두고 있다.
2차 예선을 앞두고 벤투호는 지난달 31일 파주 NFC로 집결했고 2차 예선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권창훈은 훈련 전 “오랜만에 귀국해서 팬 분들과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권창훈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는데 “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팀에서도 환영해줬다.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때문에, 경기 감각이 우려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는 없다. 컨디션 잘 유지해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큰 부상도 있었지만, 좋은 시간도 있었다. 인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행복한 기억이 더 많았다”며 유럽 생활을 회상했다.
권창훈은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는데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무대다. 기회가 주어져 출전하게 된다면 원팀으로 뭉쳐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올림픽을 경험 해봤기에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하나로 뭉쳐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대회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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