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와의 재결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구단주가 직접 영입전에 관여했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루카쿠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직접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해 필요한 선수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투헬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공격수 보강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야심 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결정적인 기회를 빈번히 날리는 등 기존의 선수들로부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 탓이다.
첼시는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영입을 염두에 뒀지만, 비싼 이적료와 경쟁이 심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후 다른 자원 물색에 나섰다.
첼시의 레이더망에는 루카쿠가 걸려들었다. 과거 인연을 맺은 기억이 있어 팀 공격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인연 때문만은 아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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