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안티팬’ 최태준의 전 여자친구 한지안과 최수영이 마주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 11, 12회에서는 최태준(후준 역)과 한지안(오인형 역)의 빗속 실랑이가 그려진다.
앞서 후준(최태준 분)과 오인형(한지안 분)이 과거 연인 사이임이 밝혀져 흥미를 유발했다. 그러나 후준이 그를 버렸다는 제이제이(황찬성 분)의 말은 그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공개된 장면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후준과 오인형, 서지향(김선혁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화가 난 표정으로 후준을 마주하고 있는 서지향과 두 사람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오인형의 모습은 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후준과 오인형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서지향은 빗속을 뚫고 다급하게 달려가 그를 나무란다. 오인형의 만류에도 화를 참지 못한 서지향이 과거 그가 했던 행동들을 따지며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을 내뱉는다고. 눈물을 삼킨 채 등을 돌린 오인형과 그를 바라보는 후준의 착잡한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이근영(최수영 분)의 흔들리는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근영은 마주칠 때마다 울고 있는 한지안에 의문을 가지는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고 해 그가 심상치 않은 후준과 한지안의 관계를 알아챌 수 있을지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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