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3개의 팀에서 모두 100호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골을 터뜨리는 순간이었다.
이는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3시즌 동안 131경기 만에 만들어낸 기록이다. 팀 역대 최단 경기 100호골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대표팀에 이어 유벤투스에서도 100골 이상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맨유에서는 292경기 118골을 기록했고, 레알에서는 438경기에서 450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173경기 동안 103골을 넣기도 했다.
올 시즌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성적 부진과 팀 동료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여기에 숱한 이적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1985년생 호날두는 호날두다. 대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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