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유벤투스 FC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를 가시권에 놓았다.
유벤투스 FC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6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4위와 승점 1점 차 5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사수올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14분 보누치가 태클로 라스파도리의 드리블을 끊으려다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베라르디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부폰이 막아냈다.
유벤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키에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라비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앞에서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유벤투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4분 라비오의 헤더 패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의 호날두에게 갔다. 호날두가 공을 중앙 쪽으로 친 뒤 상대 골문 앞에서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2-0 유벤투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사수올로가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로카텔리가 상대 박스 중앙의 라스파도리에게 패스했다. 라스파도리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유벤투스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클루세프스키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디발라가 이를 잡아 앞쪽으로 공을 쳤다. 디발라가 상대 박스 오른쪽 1대1 상황에서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2분 클루세프스키가 상대 진영 왼쪽의 호날두에게 패스했다. 호날두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에 경기는 3-1 유벤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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