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게리 네빌은 최근 활약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에서 제외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10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EP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캐러거는 손흥민 베스트 11으로 선정하면서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 부문에서는 앞서지만, 해리 케인과 함께 보여준 활약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적인 전술에서 보여줬다는 것을 감안하면 포함 되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네빌은 생각은 달랐다. 그는 손흥민은 베스트 11에 제외했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결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에는 보여준 활약이 없다. 실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캐러거는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필 포든, 케빈 데 브라위너, 은골로 캉테,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블라디미르 쿠팔, 에밀리아노 마르테니즈를 베스트 11으로 선정했다.
반면, 네빌은 필 포든, 해리 케인, 마커스 래쉬포드, 케빈 데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루벤 디아스, 카일 워커, 에두아르 멘디를 시즌 베스트 11으로 뽑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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