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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7>3+1+2’ 팰리스 벤테케, 다시 쓰는 이야기

[EPL Discourse] ‘7>3+1+2’ 팰리스 벤테케, 다시 쓰는 이야기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5.09 16:30
  • 수정 2021.05.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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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88번째 이야기: ‘7>3+1+2’ 팰리스 벤테케, 다시 쓰는 이야기

크리스티안 벤테케(30)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사우스요크셔주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했고 셰필드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최근 맹활약 중인 벤테케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견인했다. 벤테케는 전반 1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에베레치 에제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벤테케가 과감한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팰리스는 벤테케의 이 골을 지키는 동시에 후반 42분 에제의 드리블 골을 더해 승리했다. 

올 시즌 벤테케는 EPL에서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 하나, 하나가 필요한 때 나온 골로 쏠쏠한 기록이다. 더불어 그가 골 외의 공중볼 경합, 연계 등을 수행하며 만든 기록이라 더욱 높이 평가받아야 할 기록이다. 

벤테케는 1990년생의 벨기에 공격수다. 190cm, 86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전성기 시절 괴수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벤테케는 벨기에 KRC 헹크에서 주목받은 뒤 2012년 EPL 아스톤 빌라에 합류하며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벤테케는 빌라서 2012/13시즌부터 세 시즌 간 활약했다. 당시 빌라는 잔류 경쟁을 벌이던 하위권 팀이었다. 벤테케는 지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3시즌 간 10+골을 넣었다. 19골, 10골, 13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벤테케는 2015년 기대 속에 입성한 리버풀 FC서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2016년 팰리스 이적 이후에는 이전의 모습을 전혀 찾지 못했다. 그런 그가 올 시즌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벤테케는 올 시즌 7골을 기록, 최근 3시즌(2017/18시즌 3골, 2018/19시즌 1골, 2019/20시즌 2골) 득점 기록을 뛰어넘어 버렸다. 최근 모습에도 골들을 조금만 더 추가하면 또 다른 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는 모습인 것이다. 

팰리스는 현 로이 호지슨 감독 체제에서 4-4-2 포메이션을 주 포메이션으로 쓴다. 철저히 각자 맡을 영역을 분담하는 동시에 스트라이커로 뛰는 자하와 다른 한 명의 스트라이커, 좌우 윙어의 파괴력을 중심으로 득점을 만든다. 팰리스는 그 과정에서 벤테케가 위치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에 뛰는 선수가 자하의 득점을 돕는 역할만 해줘도 만족해왔다. 

하지만 벤테케가 기존에 해오던 연계, 공중볼 경합 등을 해주면서 득점까지 뽑아내주고 있다. 공격력 증강의 효과를 보게되는 팰리스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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