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에게서 아쉬움이 묻어나왔다.
파리 생제르망 FC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PSG는 1,2차전 합계 1-4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고 맨시티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같은 날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계획한 바 대로 경기를 풀었습니다. 출발이 정말 좋았고 기회를 만들면서 상대를 통제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맨시티와 같은 팀을 통제하는 팀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때때로 축구에서는 경기의 특정 시점에 약간의 운을 필요로 하는 법입니다. 그들의 마무리는 정갈했습니다. 맨시티는 우리의 강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롱볼로 득점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1,2차전을 합친 180분 중 40~45분 정도를 (퇴장으로) 10명인 상태로 싸웠습니다. 그것은 상대에게 엄청난 이점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축구고 우리는 굴하지 않고 싸웠습니다. 하지만 1차전이나 2차전이나 우리의 밤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저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시티에 축하를 건내야 합니다. 또 약 6시즌 동안 맨시티를 지휘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하와 동시에 여기까지 싸운 우리 선수들과 우리 팀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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