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원일 셰프가 학폭(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김유진 PD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원일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원일과 김유진은 지난 3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애초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폭 의혹과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올 3월에서야 결혼식을 올리게됐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례는 이연복 셰프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복 셰프는 이원일, 김유진에게 다리를 놓은 주선자다. 그는 과거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해 두 사람을 주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일과 김유진은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김유진의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두 사람 모두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김유진은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사진=MBC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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