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유벤투스 FC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 아탈란타 B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올 시즌 아무 경력 없이 유벤투스 감독에 오른 피를로 감독은 역량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는 중이다. 직전 시즌까지 9연패를 달성한 팀이 현재 4위 안에 드는 것도 위태롭다. 남은 경기에 따라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피를로 감독은 “우리는 강한 상대를 맞아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적어도 승점 1점을 가져갈 자격은 충분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점이 유감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오랜만에 복귀한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에 대해 “오래 경기에 뛰지 않아 피지컬적으로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쳐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 명단에도 들 수 없는 상황에서 잘 해줬다”라고 전했다.
피를로 감독은 마지막으로 4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 것에 대해 “7경기가 남았고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이겨야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와 같은 정신력이라면 문제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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