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울산 현대를 반드시 잡고 선두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0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고 2위 울산 현대와의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전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를 챙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성남 수비가 강하기에 초반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상대가 거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잘 극복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의 다음 경기 상대는 울산이다. 승리한다면 승점이 9점까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도가 상당하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공교롭게 울산이 수원 삼성에게 덜미를 잡혔다. 우승을 다투는 팀과의 경기에서 이겨야 리그 5연패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필승 의지를 다지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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