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2위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뮌헨은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상대 박스 왼쪽에서 데이비스의 드리블을 음바부가 끊었다. 무시알라가 자신에게 온 공을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다. 이 슈팅이 라크루아와 카스틸스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뮌헨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3분 알라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 크로스에 카스틸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추포 모팅이 이를 상대 골문 앞에서 차 넣었다.
볼프스부르크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슐라거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베르호스트가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뮌헨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 뮐러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무시알라가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3-1 뮌헨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무시알라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뮐러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카스틸스가 막아냈다.
볼프스부르크가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8분 파울루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필립이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골문 안에 꽂혔다.
뮌헨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10분 뮐러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전진 패스를 했다. 사네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에 경기는 3-2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