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챔프전 달군 신경전...‘서브가 무기’ 우리카드, 2승1패 앞섰다

챔프전 달군 신경전...‘서브가 무기’ 우리카드, 2승1패 앞섰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4.14 17: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로 앞서갔다. 챔피언 등극까지 1승이 남았다. 

우리카드는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26-24, 25-20, 25-19) 승리를 거머쥐었다. 

알렉스는 서브 5개를 성공시키며 20점 활약을 펼쳤다. 나경복과 한성정도 14,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스와 나경복은 각각 1, 2세트 상대 추격을 잠재우는 서브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세터 하승우는 안정적인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대한항공이 1세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진성태가 빠진 가운데 이수황이 투입됐다. 상대 서브에 고전한 대한항공은 좀처럼 매끄러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면서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홈팀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와 알렉스, 레프트 나경복과 한성정, 센터 하현용과 최석기, 리베로 이상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선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요스바니, 레프트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진성태와 조재영,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출격했다. 

1세트부터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신경전도 치열했다. 먼저 1세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분노했다. 8-8 상황에서 상대 이수황의 더블컨택에 대한 비디오판독 요청을 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신 감독의 거센 항의를 했다. 이후 대한항공이 세트 후반 정지석, 요스바니 백어택에 힘입어 20-17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듯했다. 우리카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승우가 서브로 상대 곽승석을 괴롭혔다. 나경복, 알렉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상대 하승우 더블컨택과 요스바니 블로킹으로 24-22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다. 알렉스 서브 득점으로 24-24 균형을 맞춘 뒤 상대 정지석 더블컨택으로 25-24 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서브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직접 마무리 지었다. 

1세트 종료와 함께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과 알렉스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알렉스가 1세트 마지막 서브 득점 이후 제스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 결국 주심은 2세트 시작과 함께 양 팀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1-1로 시작했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 정지석은 상대를 가리키며 주심에게 어필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세트에는 나경복 서브가 주효했다. 10-9에서 나경복 서브 득점이 터진 것. 상대 정지석, 오은렬을 울렸다. 한성정이 곽승석 공격까지 차단했고, 알렉스 공격도 통했다. 순식간에 15-9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도 이수황 블로킹, 요스바니 퀵오픈 득점으로 20-22 맹추격했다. 알렉스 공격을 막지 못했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3세트에도 대한항공은 좀처럼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의 서브는 여전히 매서웠다. 6-6 이후 알렉스 서브 타임에 12-6으로 도망갔다. 대한항공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대한항공은 11-19에서 한선수를 불러들이고 황승빈을 기용했다. 우리카드가 20-12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가 먼저 25점을 찍고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