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4위 세비야 FC가 난타전 끝 승리하며 5위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세비야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지방 폰테베드라주의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4-3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세비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세비야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아쿠냐가 올려준 공을 쿤데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 헤더가 비야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셀타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18분 쿤데가 드리블하는 미나의 몸에 접촉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아스파스가 성공시켰다.
셀타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2분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아스파스가 이를 잡은 뒤 전진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비야가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전반 34분 수소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 중앙의 페르난두에게 패스했다. 페르난두가 공을 몰고 전진 후 슈팅을 했고 아이두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셀타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42분 수아레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멘데스가 1대1 상황에서 칩샷으로 득점했다. 이에 전반이 3-2 셀타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세비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엔 네시리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다. 이 크로스가 아이두와 폰탄을 맞고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라키티치가 차 넣었다.
세비야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아이두가 걷어낸 공이 상대 박스 앞의 고메스의 몸에 맞았다. 고메스가 자신의 앞에 떨어진 공을 잡아 전진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셀타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46분 아스파스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상대 박스 앞의 벨트란에게 패스했다. 벨트란이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경기는 4-3 세비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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