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의 3관왕 멤버인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7, 미국)가 한국을 떠난다. 새 시즌에도 러츠는 V-리그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6일 “러츠 선수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2021-2022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멋진 활약과 함께 GS칼텍스 팬 여러분에게 여자배구 최초의 트레블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러츠 선수의 앞날에 항상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6cm 라이트 러츠는 2019년 트라이아웃을 통해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 러츠는 팀의 약점인 높이를 최소화했고, 이소영-강소휘와 함께 견고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GS칼텍스는 2019~20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고, 2020~21시즌 더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KOVO컵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러츠는 정규리그 29경기 118세트 출전, 854득점을 올리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이소영과 공동으로 MVP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두 시즌을 뛴 러츠가 한국 생황을 마감한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섰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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