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가수 강원래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빠의 고민을 전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15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20년간 살아온 집을 공개했다. 특히 부부는 아들 선이를 위해 집 정리를 의뢰한 사실을 밝혔다.
김송은 마흔넷에 얻은 선이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선이를 낳았을 때 감격스러웠고 지금도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아들이 이들 부부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우리의 연결고리다. 보석이고 보물이고 선물"이라고 말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2003년 10월 12일 결혼했는데, 2013년 같은 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딱 10주년 되던 날 선이가 와서 태명이 ‘선물’이었다"라고 밝혔다. 강원래는 "지금도 깜짝 놀란다.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게 이런 행복이구나 싶다. 선이를 만나게 되면서 모든 일을 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그러면서도 "선이 유치원 앞에서 선이를 부르려다가 선이의 친구들이 날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순간 멈칫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없는 아빠, 불쌍한 아빠로 보이는 모습이 제가 좀 견디기 힘들다.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은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들 선이가 어릴 때 강원래의 휠체어를 밀며 걸음마 연습을 했었다며 "선이에게 커다랗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 더 열심히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강원래 김송 부부는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선이 군을 두고 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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