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는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 시원,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네 사람에게 인생의 절반을 슈퍼주니어로 보내면서, 이제 멤버들이 또 다른 가족이 됐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건넸다.
동해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멤버들을 만난 지 길게는 21년이 됐다”며 “가족보다도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 두 가지를 꼽았다.
동해는 “첫 번째는 아버지 장례식장에 멤버들이 우르르 들어왔을 때. 그때 스케줄 끝나고 멤버들이 다같이 와서 졸릴 눈을 비비면서 저한테 인사할 때, 그때가 제일 많이 생각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제는 먼발치에서 멤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이들과 함께 50살, 60살까지 먹었을 때가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더 못 해줘서 미안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꿋꿋히 옆에 서 있어주는 것만으로 굉장한 힘과 감사와 ‘왜 나는 좀 더 고마움을 표현 못하지?’라는 미안함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사진=MBN '더 먹고 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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