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부상 복귀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볼파크 오브 팜비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제시 도허티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최고 93마일(약 150km)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대부분 91~93마일의 구속을 유지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 선두타자 마일스 스트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땅볼에 선행 주자를 잡은 후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회말에는 카일 터커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연속 삼진을 뽑아낸 후 마운드를 T.J 맥팔랜드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2019년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던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8월 팔목 터널증후군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올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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